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뉴스테이 사업과 곤련해 “중산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집 걱정 없는 ‘국민 행복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도화 도시개발 사업지구에서 열린 제1호 뉴스테이 착공식에 참석해 “정부와 지자체와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서로 협력하여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정부는 무주택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왔다”며 “주택시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면서 주택거래가 활성화되고 매매시장도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뉴스테이가 확산돼 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정착되면 주택의 개념을 소유에서 거주로 전환하는 중산층 주거혁신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풀면서 지원은 획기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생애주기별 수요를 반영한 임대주택들이 다양하게 공급되면, 우리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량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52만호에 이를 것”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들과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 무주택 서민과 중산층을 아우르는 폭넓은 주거안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인천 도화지구의 뉴스테이는 정부가 중산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1월13일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방안'을 발표한 이후 처음 착공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