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 부문에서는 현대건설이 6개월 연속 1위를 하면서 2010년 구직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건설회사로 뽑혔다.

3일 건설취업 콘잡(대표 양승용)은 2010년 12월 건설기업 취업 인기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연초 부진을 벗어나 7월~12월까지 단 한차례도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으면서 총 7차례나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GS건설이 현대건설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5단계나 상승하면서 3위로 껑충 뛰어올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성물산의 선전으로 SK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각각 1단계씩 하락해 4위와 5위로 내려갔다.

전문건설 부문에서는 우원개발이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문건설업계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연초까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던 구산토건은 12월에도 2위 자리를 지켰고, 광혁건설이 3단계 상승하면서 3위로 올라왔다.
다음으로 선산토건과 경동건설이 공동 4위 자리를 지켰다.

건축설계 부문에서는 지난 달 희림건축과 공동 1위를 차지했던 삼우건축이 희림을 몰아내고 단독 1위로 올라왔다.

삼우건축의 강세로 희림건축은 1단계 하락하여 2위로 내려갔고, 공간건축은 지난달과 변동 없이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 자리에는 2단계 상승한 정림건축이 차지했고, 창조건축은 지난달과 변동 없이 5위에 머물렀다.

엔지니어링/CM 부문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치열한 순위다툼이 있었다.

지난달 도화에게 1위 자리를 내준 한미파슨스가 1위로 올라왔고, 삼성엔지니어링 5단계나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며 2위로 껑충 뛰어오르면서 도화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유신코퍼레이션이 1단계 하락하여 4위로 내려갔고, 대우엔지니어링은 1단계 상승해서 5위로 올라왔다.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삼우이엠씨가 2단계 상승하면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다음으로 중앙디자인과 다원디자인이 상승세를 보이면 2위와 3위로 올라왔고, 지난 달 삼우이엠씨를 제치고 1위로 올라왔던 국보디자인은 3단계 하락하면서 2단계 상승한 우원디자인과 공동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