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도 정치 현안은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그리스 사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메르스와 가뭄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등 정치 현안은 언급하지 않고, 경제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주문했다.

먼저 그리스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계획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으며 또 이런 위기에 대응하고 메르스와 가뭄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보강 방안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경이 통과되면 바로 집행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메르스 피해를 입은 병·의원과 전통시장 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하고, 여름 휴가를 국내에서 즐겨 관광업계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으며 경직되고 낡은 현재의 노동시장 구조로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노동시장 개혁은 필수 생존전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각 부처 장관들에게 개인적인 행로는 있을 수 없다면서 오직 국민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국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