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6월 26일(금) 오후 5시 울진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선진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희망울진아카데미 초청 특강을 하였다.

정 의장은 강연에 앞서 본인의 간략한 소개를 하면서 “제헌의회와 나이가 같은 제헌둥이 국회의장으로 취임 당시 국민께 약속드렸던 국회의 혁신, 화합, 소통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세월호특별법의 여야 합의처리, 2015년도 예산안의 헌법시한 내 처리 등과 같이 비정상의 정치를 정상의 정치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강연을 통해 “저출산, 낮은 행복도, 높은 자살률, 부정부패 등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들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에서 시작된다”며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효약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민족 고유의 국민정신을 되살리는 것이고 충효와 인의예지로 대표되는 국민정신을 부활시키는 것이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신뢰사회, 투명한 사회, 청렴한 사회, 배려하는 사회가 될 때 비로소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들께서 건강사회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울진군의 ‘희망울진아카데미’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강석호 국회의원과 임광원 울진군수,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공직자와 주민 500명이 참석했다. 희망울진아카데미는 급변하는 지식정보화시대에 부응하고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키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울진군이 운영해 온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