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은 약 3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 12만2359주이며 취득 예정금액은 27억5919만원이다.

KG케미칼은 이번 자사주 매입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19일부터 약 세달 간 위탁이 아닌 장내 직접 취득을 통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기로 했다.

KG케미칼은 올해 지속적인 성장과 쌍용자동차 등 주요 가족사의 동반성장으로 ▲화학 ▲철강 ▲자동차 ▲전자결재 등 다양한 방면에 대한 충분한 시너지를 가지고 갈 방침이다.

특히 신년 행사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주주가치 제고 또한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었다.

KG케미칼 관계자는 "새해 들어 가장 먼저 자사주를 매입해 책임경영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경영 철학의 변화를 외부에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