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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한 공무원이 던진 경계석 밟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2021년 11월 18일 (목) 22:20:56 이석봉 기자 hslee0049@naver.com

 도로에 돌을 던져 오토바이 운전자가 넘어져 숨지게 한 50대 대전시 공무원이 구속됐다.

대전둔산경찰서는 가로수 경계석을 도로에 던져 오토바이 운전자가 넘어져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쯤 술에 취해 서구 월평동 한 인도를 지나던 중 별다른 이유 없이 왕복 4차로 도로 쪽으로 가로수 옆에 있던 경계석(길이 44㎝·높이 12㎝)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돌을 던진 뒤 4∼5분 후, 이곳을 지나던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20대 B씨는 도로 위에 놓인 경계석을 피하지 못하고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B씨가 도로에 쓰러져있는 것을 본 택배기사의 신고로 B씨는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분식집을 운영하던 B씨는 이날 야식 배달에 나서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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