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24 토 22:29  
전체기사보기 | 구독신청 | 지면보기
> 뉴스 > 뉴스 > 사회
     
검찰 "MB 다스 소송비 대납 삼성뇌물 51억 추가 확인…총 119억"
2019년 06월 14일 (금) 22:34:20 이석봉 기자 hslee0049@naver.com

 다스 횡령 및 뇌물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소송비용 명목으로 삼성으로부터 받은 뇌물 의심액 51억여원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법정에서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내용이어서 앞으로의 공판 일정과 선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검찰은 14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430만 달러, 약 51억6000만원의 추가 뇌물수수 혐의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한 결과 이첩된 자료와 동일한 내용을 확인했고 삼성전자 미국법인 담당자도 조사했다"면서 "그 결과 권익위 자료가 사건을 대리한 미국 로펌 에이킨 검프에서 삼성전자 미국 법인으로 보낸 인보이스(송장)가 맞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새로 확인된 430만 달러를 뇌물에 추가하도록 공소장을 변경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를 들은 이 전 대통령 측은 "13일 오후에야 검찰의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를 받았다"며 "증거 목록을 면밀히 살피고 허가 대상인지 검토할 여유가 필요하다"며 별도로 의견을 낼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들은 뒤 "만약 공소장 변경이 허가되면 피고인의 불이익이 증가할 염려가 인정되는 만큼 지금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는 촉박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결심 공판 기일은 취소하고 이 전 대통령 측이 의견을 제시할 시간을 다음 1주일 간 주기로 했다. 이후 재판부는 오는 21일 공판을 열어 공소장 변경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의 요청대로 공소장이 변경되면, 이 전 대통령이 삼성에서 수수한 뇌물 혐의액은 총 119억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이 실소유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BBK 투자금 반환소송비 585만 달러(약 67억7000만원)를 삼성이 대신 납부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석봉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이코노미 투데이(http://www.ietoday.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나경원 “文, 본인만의 조국 지키기
일본 언론 "한국, 지소미아 파기 결
이재정 "조국 딸 논문, 무엇이 문제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의사당 견학 온
고속도로 달리던 대형버스 바퀴에 불
오세정 서울대 총장 "조국 딸, 어려
대법원, '국정농단' 사건 오는 29
중국 공안 “홍콩 英 총영사관 직원
전주 노후 여인숙 화재 참사는 60대
유승민, 文대통령 향해 “지소미아 파
회사소개 | 기사제보 | 독자의견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로 348, 111동 404호 | 대표전화 02) 2603-5007 | 팩스 070-7966-5007
등록번호: 아 01221 | 등록년월일 2010년 4월 21일 | 발행인: 이문열 | 편집인:이문열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이문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문열
Copyright 2010 이코노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i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