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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비행기 600m서 추락했지만 상처 하나 없어
2019년 06월 13일 (목) 20:58:22 김옥자 hslee0049@naver.com
   
 

 "여수에서 벗어나 보성으로 가는 경로인 데 2천 피트 조금 안 됐으니까 600 여 m 정도 되는 높이에서 갑자기 추락했습니다"

"원래는 6천 500 피트(1981m)까지 올라가서 선회하는 데 올라가는 도중에 고도가 낮아졌습니다"

13일 오후 1시 52분 여수공항에서 이륙해 SR-20 기종 경비행기를 조종하던 한국교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4학년 A군은 여수시 여천 전남병원 응급실에서 추락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A군은 고도 확보를 하려고 올라가다가 확보되지 않자 항공기에 비치된 낙하산을 펼치고 비상 주파수에 '메이데이'를 외쳤다.

현재 여수공항으로부터 몇 마일 떨어진 곳에 불시착했다고 여수공항 관제탑과 교신했는 데 이륙 7분만인 오후 1시 59분이었다.

A군은 "기체가 이상 자세는 아니었고 평소대로 오르다가 난데없이 강하 자세로 들어가 당황스러워 낙하산을 펼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체에 낙하산 손잡이가 있으며 손잡이를 펴서 당길 수 있게 돼 있다.

여수시 소라면 소라초등학교 뒷편 야산 맷돌바위산 중턱에 추락할 때도 A군 몸은 그대로 조종석에 앉은 상태였고 스스로 기체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A군은 "보통 추락하면 화재·폭발사고로 인해 2차 피해를 입는 데 추락 지점이 산이고 풀이 많아 완충 역할을 하면서 피해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A군은 크고 작은 상처가 거의 없다시피했고 응급실 병상에서 링거 정도만 꽂은 채 침착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학교 훈련 도중 4인승 경비행기에 혼자 탑승해 단독 비행을 하며 무안공항으로 회항하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 청주시가 고향인 A군은 "동승자 없이 혼자 사고여서 천만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언론에 얼굴이 나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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