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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회식' 인천 공무원 등 7명 직위해제
성매매 혐의 공무원 등 7명 직위해제
2019년 05월 15일 (수) 20:04:42 문 영선 ctoday34@naver.com

 단체로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인천 미추홀구 공무원과 인천도시공사 직원 등 7명이 직위해제 됐다.

15일 미추홀구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양 기관은 A씨(5급) 등 미추홀구 공무원 4명과 B씨(팀장) 등 공사 직원 3명을 직위해제 했다. 또 수사결과를 보고 징계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A씨 등 7명은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연수구 청학동 한 유흥주점에서 러시아 출신 여종업원 7명과 술을 마신 뒤 돈을 내고 인근 모텔 방에서 여종업원들과 성관계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당시 현장에서 공무원 4명과 공사 직원 2명을 적발했고 나머지 직원 1명은 뒤늦게 자수했다.

술값 105만(1명당 15만원)과 성매매 비용 175만원(1명당 25만원) 등 280만원은 공사 직원 1명이 개인카드로 계산했다.

술자리는 인천도시공사가 진행한 도화지구 공원정비사업을 마친 뒤 이뤄진 회식이었다.

이들은 경찰에서 “공사 직원이 낸 돈을 나중에 나눠서 입금하려고 했다”며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성매매 혐의는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원정비사업과 이번 술자리, 성매매가 관련돼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천시와 미추홀구는 성평등 문화 확산과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성인권교육 등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성매매업소에 대한 처분을 엄격히 하고 성매매 공무원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경찰은 공무원과 공사 직원이 함께 술자리를 한 배경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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