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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진핑 ‘한반도 비핵화’ 입장 재확인
美에 2차 北·美회담 성과 거듭 촉구
2019년 01월 10일 (목) 21:16:36 이코노미 투데이 webmaster@ietoday.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미국을 겨냥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거듭 촉구했다. 두 정상은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했지만 사실상 미국에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한 우회적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양국 지도자가 지난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4차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이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한은 비핵화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미 지도자 2차 회동이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이) 북한 측의 합리적 관심에 귀 기울여 한반도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한반도 정세 완화에는 중국 측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중국의 비핵화 대화 개입을 공식화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방향을 계속 지지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며 “북·미 정상회담 개최 및 성과를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유관국들이 대화를 통해 각자의 합리적 우려를 해결하는 것도 지지한다”며 북한 입장을 적극 지원했다. 그는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은 어렵게 얻은 것으로 역사적인 기회에 직면하고 있다”며 “중국은 북한 및 유관국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 방중 결과를 보도하면서 시 주석이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시진핑 동지가 편리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공식 방문하실 것을 초청하시였으며, 시진핑 동지는 초청을 쾌히 수락하고 그에 대한 계획을 통보하였다”고 전했다. 통신은 시 주석의 구체적인 방북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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