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케이알산업(대표 박종화)은 횡성(강릉방향), 평창(강릉방향), 경부선의 입장(서울방향)휴게소 등을 운영중에 있다.

동계올림픽 기간 중 횡성휴게소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횡성휴게소는 강릉방향을 향하는 영동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첫 번째 휴게소이며, 도착 전 약 7km를 지속적으로 오르는 600고지에 위치한 분지형태의 실질적인 강원도 관문 휴게소라고 할 수 있어 차도, 사람도 쉬어가는 휴게소이다.

모던 그레이 풍으로 리모델링 한 휴게소 내부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이어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비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온 횡성휴게소는 기존의 휴식만을 위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백화점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종합생활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모던 그레이 풍으로 새단장한 휴게소 내부는 타 휴게소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종합식품기업인 신세계 푸드가 식당가에 입점하여 기존에 운영 중인 백화점 푸드코트와 동일한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바쁜 여행 중에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자랑한다.

이후 만나게 되는 화장실은 이번 리모델링에서 가장 큰 공을 들인 공간이다. 횡성휴게소는 횡성군의 소를 컨셉으로 가장 한국적이면서, 포스트모던하다고 평가받는 이중섭 화가의 작품을 화장실에 전시하는 등 한국적 미술관을 들른 듯한 인테리어를 구성하여 단순히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공간이 아닌 재미와 휴식을 얻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화장실을 구현하여냈다.

가판 매대에도 크리스피크림, 나뚜루, 탐앤탐스 등 기존의 휴게소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보다 믿을 수 있고 이용객의 기호에 맞춘 간식과 디저트를 제공하며, 다양한 먹거리와 잡화 매장들을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 먹거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었던 한식메뉴/ 횡성휴게소의 대표메뉴 “횡성한우떡더덕스테이크”

횡성휴게소 먹거리의 하이라이트는 횡성의 특산품인 한우로 조리한 “횡성한우떡더덕스테이크”이다. 최근 모 연예인이 방송에서 언급하여 유명세를 탄 이 메뉴는 횡성의 7대 명품인 더덕과 횡성한우가 계란과 밥, 샐러드 등과 함께 제공되어 도로공사 EX-FOOD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식당 테이블에 비치하였으며, 화장실의 비상벨, 위생용품수거함, 우산걸이 등 이용객의 작은 니즈도 섬세하게 충족시켜 ‘다시 오고 싶은 휴게소’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횡성휴게소를 지나 동해바다를 향해 달리면 이내 평창휴게소를 만나게 된다. 평창휴게소도 동계올림픽의 대표휴게소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평창휴게소의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조형물

휴게소 입구에 들어서면 평창군의 대표 4색 안내소 기둥과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이미지 월을 만나게 되어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개최지에 도착하였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강원도의 풍광이 어우러진 야외에는 평창군의 ‘HAPPY 700로고’로 평창을 알리는 포토존이 있으며, 내부에는 평창휴게소의 모던한 이미지가 연장된 기념품관을 통해 타 휴게소와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한다.

동계올림픽을 체험해볼 수 있는 화장실

화장실은 동계올림픽과 평창의 자연을 접목한 컨셉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하여 단순히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공간이 아닌 재미와 휴식을 얻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화장실을 구현하여 보다 편리하게 리모델링 했다.

입구 벽면의 올림픽 테마 포토존을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DID모니터와 함께 화장실의 테마를 소개하는 아트월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화장실 내 복도별로 각각의 올림픽 종목들을 체험할 수 있으며, 파우더룸에는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모델인 스키점프 강철구 선수가 기증한 스키가 전시된다.

화장실 큐비클 내부에는 동계올림픽 체험존이 준비되어 있어 마치 실제 선수가 된 듯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각 종목별 판넬이 부착되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동계 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도와 올림픽을 보다 심도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휴게소 운영관리자들은 자부심어린 노력으로 이용고객들의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