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제14차 속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동대문구 청량리동 435번지 일대 청량리8구역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역지정(안)에 따르면 동 단지는 구역면적 2만9314.29㎡, 용적률 245.98%이하, 건폐율 15.48%이하, 최고층수 24층, 7개동, 총 576세대(임대주택 100세대 포함)가 건립될 예정이다.

청량리8구역은 20~30년 이상 노후된 건축물로서 재개발에 의한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 이번 구역지정(안)의 결정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계획적 개발로써 양호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는 지하철역(청량리역)이 도보권내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고 제기로와 홍릉길에 접해 교통이 편리하며, 홍릉공원이 근접해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주변에 홍파초등학교, 정화여자중학교, 정화상업고등학교 등의 학교시설로 교육여건도 양호한 지역이다.

구역의 북측과 동측으로 재개발예정구역이 지정되어 있어서 향후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정가결 조건인 동측 진입로 부근 6m도로는 8m로 확폭 등의 조건을 반영하고 건축물 배치(향 등)는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득한 후 사업시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재 기자